ㄴㄴ

도희야 A Girl at my Door 2014

 

 

 

위 포스터 보다 아래께 훨 좋아서...

 

 

뭐 이런 인권문제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를 봤나

감독 많이 안해본듯한 풋내가 났는데 그게 싫지 않았다

섬세한듯 거친 풀어냄이 시종 긴장하게 만들었달까?

 

이 영화는 배우들이 200% 살린듯 하다

배두나의 무심한듯 덤덤한 연기가 너무 좋았다

복잡미묘한 심리묘사가 이 역의 최대 난점인데 담백하게 연기한게 오히려 더 상상하게 만드는 결과가 되었다

김새론은 학대받는 역할에 최적화된 배우로 보인다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제3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낸다

때리고 싶다가도 꼭 안아주고 싶은 이상한 감정을 불러 일으켰다

신새벽은 우와~ 저런 사람이었나싶게 최고를 보여준다

이번에 완전 다시 봤다

 

이 영화는 캐스팅이 가장 좋았던 영화다

소재나 주제, 풀어내는 방식 모두 약간 거칠고 의아한 부분도 있었으며 충분히 다가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연기가 모든것을 감싸 안아버렸다

그런 연기들을 본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영화 - 국내 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적 The Target 2014  (0) 2014.06.26
방황하는 칼날 Broken 2014  (0) 2014.06.09
쓰리 몬스터 Three Monster 2004  (0) 2014.05.22
킬러들의수다 Guns Talks 2001  (0) 2014.05.22
파이란 Failan 2001  (0) 2014.05.21